일본 연예인 레전드 괴담 13계단 > 공포

일본 연예인 레전드 괴담 13계단은 일본의 한 방송에서 연예인 시마다가 들려준 괴담이다.

9년 전에 후배 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배, 저 이사하기로 했어요~"

그 후배는 형편이 매우 좋지 않았다.

돈이 별로 없을텐데..라고 생각했다.

"뭐? 어디로 이사가는데?"

"시모키타자와의 한 아파트로 가요!"

그 지역은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지역. 1, 2위를 다투는 지역이라서 꽤 비싸다고 보면 된다.

"꽤 괜찮은 방이예요!"

"그래?"

평범한 공동 아파트에 2층까지 있고 건물에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올라가면 1번째 방인 201호 방이었다.

"음... 뭐가 좋다는 거야?"

그랬더니 201호 방을 제외하고 다른 방들은 월세 10만엔이 넘는데, 201호 방 만 8200엔.

너무나 이상해서 거기로 이사 가지 말라고 말했지만 괜찮다고 싸니까 상관없다고 이사간다고 고집을 부렀다.

부동산은 원래 뭔가 문제가 있는 매물은 설명을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후배하고 같이 그 부동산을 찾아갔다.

"여기 월세가 왜케 싼거예요?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비정상이에요"

말을 안해줄 것 같았는데 바로 인정해 버렸다.

"실은 201호 방이 1년 동안에 총 4명이 계약했었는데, 단 한 명도 2주를 못 넘겼습니다"

"아. 왜요?"

3명은 2주가 되기전에 무슨 야반도주라도 하듯이 서둘러 집을 나가버렸고, 1명은 2주를 넘긴 후 변사체로 발견 되었다고 한다. 그 사인은 지상에서 질식사로 숨졌다는 것이다.

너무나 괴이했다.

그래서 8200엔이라고 상관없으면 계약하자고 말하길래, 누가 이 소리 듣고 계약하겠냐고 생각하고 있는데,

후배가 당장 계약하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었고, 끝내 후배는 그 방으로 이사를 갔다.

그런데 다음날 후배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선배, 역시나 이 방 뭔가 이상한 것 같아요!"

"왜, 무슨 일 있었어?"

한밤중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떠지길래 시계를 봤더니 2시 22분.

그때 갑자기 바깥에서 어린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가 들려, 뭔가 싶어서 창문을 열었더니 노는 소리가 멈추었고, 다시 창문을 닫으면 또 노는 소리가 들려왔고, 터벅.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확실히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내일 다시 그 부동산을 같이 가기로 했다.

다음 날, 부동산에 가서 이런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 매물은 건축 기준법이 거의 계단 수가 14개인데, 드물게 13개로 만들어진 계단이 있는데 그런 건물은 위험하다는게 거기 업계에서는 유명하다고 한다.

이 부동산이 알고 있는 건물 중 하나가 마치다 쪽에 하나.

그리고 후배가 살고 있는 시모키타자와.

부동산을 나와 후배에 집에가서 확인했더니 계단이 정말로 13개였다.

"부동산에서 말했던 게 정말로 사실인 것 같은데, 하루 빨리 다른데로 이사가는게 낮지 않아?"

"아. 제 생각은 방송에서 소재 거리도 되고. 월세도 싸니까 참아볼께요..."

그런데 이틀 후, 후배한테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선배. 어제도 2시 22분에 갑자기 눈이 떠졌어요. 노는 소리가 들렸고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왜 그러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터벅터벅. 소리는 누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에요. 첫 날은 터벅, 한번. 둘째 날은 터벅터벅. 셋째 날은 터벅. 터벅터벅.

단 한 명도 2주를 못 버티고 방을 나갔다고 했잖아요?

13계단, 방이니까 2주쨰가 되는 날에는 다 올라와서 방 안으로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단 한 명도 못 버틴거예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그럼 그 방에서 나오면 되잖아?"

"아니요. 반대로 2주만 버티면 괜찮지 않을까요?"

고집불통인건지. 겁이 없는 건지 후배가 걱정되었다.

그리고 계속 전화가 오는데 매일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사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13일째가 되던 날에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시원찮았다.

"선배, 정말 이 방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어제는 유난히 다른 날과 더 이상한 것 같았어요."

"응?"

"터벅터벅. 하고 났던 소리가 이제는 여러 명의 어른 발소리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문을 쾅쾅쾅. 하고 밤새 두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한숨도 못 잤어요. 이 방 진짜로 위험한 것 같아요. 내일은 분명히 이 방에 들어와서 절 죽일거에요."

그렇게 13일을 버틴 후배는 다음 날에 무조건 이사를 가겠다고 말했고, 나를 포함해서 다른 후배들 3명을 포함해서 이사를 도왔다.

그전에 우리 네명은 불안한 마음에 근처에 있는 신사와 절을 들려서 부적을 사가지고 201호 방으로 향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이었다.

낮에 이사를 하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저녁에 모였고, 7시쯤 되어서야 이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짐을 싸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전기가 꺼졌다.

차단기 위치는 그 후배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 후배를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무렵. 그 후배가 보였는데 몸을 웅크리고 신음 소리를 내고 벌벌 떨고 있었다.

큰일 났구나 싶어서 그 후배를 업고 황급히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새파란 얼굴로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서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에 실려갔다.

그 후배가 말하길.

신사와 절에 들려서 사온 부적이 사람의 힘으로 절대로 압축할 수 없을 만큼. 압축이 되어서 그 후배 목에 걸려서 기도를 막고 있었고 우리들이 그때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그 후배는 전에 살던 사람처럼 질식사했을 것 같다.

현재 그 후배는 개그맨을 그만 두었고 다른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