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375번 막차 버스 괴담 > 공포

중국 베이징 375번 막차 버스 괴담은 1995년도 어느 날 막차 버스에 청나라 복장을 한 3명의 사람들이 탑승하고 벌어진 괴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괴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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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날씨는 유난히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원명원(위안밍위안,圆明园)에서 샹산으로 가는 375번 버스(330번) 막차안에는 마지막 버스였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버스 안에는 버스기사, 버스안내양, 젊은 부부, 할머니, 청년 이렇게 버스에 타고 있었다.

버스가 베이공먼 역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내양은 다음 버스 정류장에서 세 명의 어두운 형체가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을 보게 되었다.

버스는 정차하고 세 명의 남자가 탑승했는데 세 사람 모두 청나라 복장을 입장 있었다.

그리고 얼굴은 창백하고 마치 강시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자 승객들은 모두 무서워했고 안내양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 온 사람들일거라고 설명했다.

서너 정거장을 지나치고 젊은 부부가 버스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일어나서 청년이 지갑을 훔쳤다고 소리치며 청년하고 싸우다가 경찰서에 가자면서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리고 청년은 할머니에게 따지기도 전에 할말을 잃고 말았다.

할머니는 떨리는 눈으로 청년에게 말했다.

청나라 옷을 입은 세 명 다 다리가 없는 걸 보고 이대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전 그 일은 일부러 그런거라고 설명했다.

청년을 그 말은 믿었고 둘은 공안국에 가서 신고를 했지만 공안국은 미친 사람 취급을 하고 내보냈다.

그런데 다음 날, 한 버스 회사에서 어젯밤 375번 막차 버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공안국에 신고를 했다.

그래서 공안국은 샹산에서 위안밍위안 도로를 수색했는데 샹산 미원 저수지에서 1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실종된 버스를 찾았고 버스 안에서 3구의 시체를 발견했다.

그런데 시신은 이틀도 채 되지 않았는데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다.

부검 결과 인위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안국은 미연 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의 CCTV를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버스 회사가 말하길 버스가 하루 만에 100킬로미터를 주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공안국은 버스에 연료 탱크를 확인했는데, 연료 대신에 피가 가득 차 있는 걸 발견했다.

이후에도 여러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아 원인 미상의 전복 사고로 기록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5년 어느 날, 이 괴담이 영화 제작을 하게 되었는데 세 명의 청나라 의상 귀신 역 배우들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씬을 찍고 있었는데 피투성이로 물른 턱시도의 남자와 검은 기름이 흐르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같이 찍혔다는 이야기가 있다.